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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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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예타 통과 총력전 …"공법 바꾸고 운영비 절감 추진” 시, 정부 ‘경제성 부족’ 지적에 준공시기 연장 등 보완책 보고…이르면 내달 적절성 여부 결론

정부가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예타) 조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이 난 ‘부산 하단~녹산 도시철도’ 건설 사업이 공사 기간 연장과 건설·운영비 축소 등의 방식으로 재설계 수순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사업 준공 시기는 부산시가 애초 계획한 2025년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시는 경제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계획을 다시 짜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예타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시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하단~녹산 도시철도 건설 사업 보완책’을 국토교통부에 보고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말 이 사업과 관련한 예타 1차 중간점검회의에서 총사업비(약 1조500억 원) 대비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린 뒤 시에 사업비 절감을 비롯한 보완책 마련을 지시했다.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이 보완책을 검토한 뒤 예타 수행 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출할 예정이다.

보완책은 정부 요청대로 사업비 축소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사업비 중에서도 건설비와 운영비를 줄이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시 관계자는 “건설비 등을 줄여 준공 시기를 늦추거나 공법을 바꾸는 방안을 국토부와 협의해 왔다”며 “다만 예타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업비 축소 규모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업 준공 시기는 최장 2년가량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 역시 “1, 2년 연기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다만 준공 시기를 늦추는 것이 ‘경제성 부족’ 때문만은 아니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통상 대형 건설 사업은 해마다 계획 변경이 수차례 이뤄진다”며 “하단~녹산 도시철도 건설 사업도 2017년 첫 계획이 수립된 이후 3년이 흐른 만큼 공사 기간이 연장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부산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이 사업이 재설계 수순을 밟게 되면서 애초 계획한 도시철도 구간이 단축되거나 사업 자체가 축소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13개로 계획된 도시철도역 수가 줄어들거나 노선 변경이 이뤄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못 박았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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